2. 한글 윈도우 사용         

1) 시작 단추를 사용하자

  한글윈도우에서 시작단추의 역할은 대단히 크다고 하겠다. 초보자에게도 한글윈도우가 어렵지 않게 느껴지는 것도 시작단추 덕분이다. 부팅이 끝나고 한글윈도우가 화면에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을 때 작업 표시줄에서 [시작하려면 이곳을 누르시오]라는 반가운 글자가 나타나게 된다. 자연스럽게 마우스를 시작 단추로 옮겨가서 한글윈도우를 실행시킬 수 있는 것이다. 시작 단추를 누르면 [시스템 종료], [실행], [찾기], [도움말], [설정], [문서], [프로그램] 메뉴를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밑에 다시 하위 메뉴를 가지고 있는 계층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1) 시스템 종료

  [시작]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시스템 종료]는 한글윈도우를 최종적으로 마치고 컴퓨터의 전원을 내릴 때의 선택 사항이다. [예] 단추를 누르면 바로 종료하게 되고, [아니오] 단추를 누르게 되면 다시 한글윈도우의 바탕 화면으로 복귀한다.

  [시스템 재시작]은 한글윈도우를 종료한 후에 다시 부팅을 할 수 있게 하는 방법으로 Shift를 누르고서 실행하게 되면 빠르게 부팅할 수 있다.

  [MS-DOS 모드에서 시스템 재시작]은 한글윈도우를 일단 종료한 후에 도스 프롬프트 상태로 갈 수 있는 방법이다. F8키를 이용한 부팅 방법에서 5번의 PROMPT ONLY를 선택했을 때와 같은 상태이다. 도스 상에 작업이 모두 끝나고 나서 EXIT를 입력하면 다시 한글윈도우가 실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다른 사용자 이름으로 로그 온]은 네트웍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는 필요 없는 방법이다. 네트웍으로 연결된 컴퓨터로 다른 사람이 접속(로그 온)하려고 할 때에 사용하는 방법이다.

(2) 실행

  시작 단추에서 나타난 실행 메뉴는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메뉴이다. 물론 한글윈도우상에서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방법은 대단히 많지만, 이 메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다.

(3) 도움말

  한글윈도우를 사용하는 도중에 사용법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을 때 아마 그 해답은 대부분 도움말 안에 있다. 부실하고 엉성하게 짜여진 사용 설명서보다 뛰어난 한 권의 책을 도움말 속에 감추고 있는 것이다.

(4) 찾기

  워드프로세서에서 숙제를 하고 그것을 저장했는데, 그 파일이 어디로 갔는지 찾지 못한다면 아마 컴퓨터를 두 번 다시 쓰지 않겠다고 맹세할 지도 모를 일이다. 한글윈도우가 설치될 정도의 컴퓨터에는 수천개 이상의 파일과 수많은 폴더가 있을 것이고, 그 속에서 필요한 한 개의 파일을 찾는다는 것은 사막에서 모래알을 찾는 것 보다 어렵다. 그러나 한글윈도우의 다양한 찾기 기능을 이용하면 오히려 쉽게 찾고자 하는 파일을 찾을 수 있다. 또한 네트웍이 구축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접속되어진 컴퓨터를 찾을 때에도 사용할 수 있다.

(5) 설정

  한글윈도우는 환경 설정에 관련된 기능을 모두 [설정] 메뉴에서 지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한글윈도우는 윈도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사용자를 위해 모든 환경 설정에 관련된 사항을 [설정] 메뉴에 모아두었다.

(6) 문서

  한글윈도우는 문서 중심의 운영체제이다. 한글윈도우상에서 열어 본 문서 중 가장 최근에 열어 보았던 문서를 최대 15개까지 기억하고 있다가 바로 불러낼 수 있다. 그러므로 워드프로세서나 메모장을 열지 않고도 곧 바로 자주 열어 보는 문서를 볼 수 있다.

(7) 프로그램

  시작 단추의 [프로그램] 메뉴는 한글윈도우에서 사용하는 모든 프로그램이 들어 있다. 어떤 프로그램이나 설치하면 자동적으로 이 프로그램 메뉴에, 설치한 프로그램이 들어가게 된다.

2) 내 컴퓨터를 사용하자

  내 컴퓨터는 사용자의 시스템에 설치된 모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정보를 담고 있는 것이다. 한글윈도우의 기본 환경 설정에서부터 파일로 이루어지는 작업까지 가능한 곳이다.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한글윈도우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으로 넓은 곳에서부터 구석진 곳까지 모두 보이는 서울의 남산같다고나 할까. 그래서 초보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1) 내 컴퓨터 둘러보기

  내 컴퓨터는 컴퓨터에 있는 것들을 빠르게 둘러보는데 무척 편리하다. 어떤 드라이브에 있는 내용을 보거나, 특정 폴더를 열려면 해당 아이콘을 두 번 누르면 된다. 또 탐색기와 아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탐색기의 트리 구조의 왼쪽 창이 더 있는 정도이다. 파일과 폴더의 관리법은 탐색기와 비슷하다.

    ① 드라이브 보기

  플로피, 하드디스크, CD의 드라이브를 보고 싶다면 해당 아이콘을 두 번 누르면 디스크에 들어 있는 폴더와 파일을 보여주는 새로운 창이 열린다.

    ② 제어판 보기

  제어판 아이콘을 두 번 누르면 시작 단추를 누르고 나타나는 설정의 제어판을 실행시키는 것과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각종 한글윈도우의 환경을 설정하는 곳이다.

    ③ 프린터 설정 보기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 모든 프린터의 설정을 보여준다.

    ④ 전화 접속 네트워킹 보기

  전화 접속 네트워킹의 아이콘을 두 번 누르면 전화 접속 네트워킹 창이 열린다. 사용자가 이미 전화 접속 환경을 설정해 놓았다면 만들어 놓은 모든 전화 접속 아이콘을 보여주고, 없다면 전화 접속 네트워킹 마법사가 나타난다.

3) 탐색기를 사용하자.

(1) 탐색기 기능

  전반적인 인터페이스가 쉽고 도구 상자를 지원하여 빠른 작업이 가능하며 네트웍에 대한 대처가 유연하다. 많은 종류의 네트웍의 환경에 대해 쉽게 인식하면서 사용하기 편리한 툴(tool)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잠깐 들여다보기, 연결하여 실행하기 등이 그것이며 전체적인 시스템관리가 가능해졌다. 각각의 드라이브와 디렉토리 등이 폴더로 인식되어서 드라이브간의 이동이 편리하다.

(2) 탐색기의 구조

  탐색기나 내 컴퓨터 창을 보면 창 위쪽에 나타나는 메뉴가 같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다. 결국 메뉴를 한 번만 알아두면 내 컴퓨터를 사용하건 탐색기를 사용하건 파일을 관리하는 방법을 모두 알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메뉴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① 파일 메뉴

  연결 프로그램 : 선택된 파일을 열 수 있는 실행 프로그램을 찾아 서 연결시켜 준다.

  파일 보내기 : 선택한 파일을 플로피 드라이브나 내 서류 가방 등 으로 보낸다.

  새로 만들기 : 이 옵션을 선택하면 새로운 폴더나 파일 - 웨이브 사운드, 비트맵 이미지, 텍스트 문서, 워드 패드 문서 - 을 만들 수 있다. 특정한 드라이브를 열었을 때만 파일 메뉴에 추가되는 옵션이다.

  단축아이콘 작성 : 원하는 폴더나 파일을 단축 아이콘으로 만드는 옵션이다.

  삭제 : 지정된 파일이나 폴더를 휴지통으로 버린다.

  이름 바꾸기 : 파일이나 폴더의 이름을 바꾼다. 한글윈도우에서는 파     일 이름으로 쓸 수 있는 8자의 한계가 없어졌다.

  등록 정보 : 지정된 파일이나 폴더의 시스템 정보를 변경할 수 있다.

 닫기 : 현재 열려있는 창을 닫는다.

  특정한 프로그램을 선택할 때와 하지 않을 때의 메뉴의 옵션들이 다르게 나온다. 폴더를 선택할 때는 그림의 가장 왼쪽의 작은 메뉴가 나오고 한글 윈도우가 어떤 프로그램의 파일인지 불분명할 때는 가운데의 메뉴가 나타나게 된다. 만일 TXT 파일이 메모장과 연결되어 있는 경우는 열기와 인쇄 옵션이 들어가 있다. 물론 파일의 특성에 따라 다른 옵션이 들어가게 된다.

    ② 편집 메뉴

  실행 취소 : 방금 전에 실행했던 명령을 취소하여 실행 이전의 상태로 복귀한다.

  잘라 내기 : 선택한 항목을 삭제하고 클립보드에 복사해 놓는다.

  복사 : 선택한 항목을 지정한 새 위치에 붙여 넣고 클립보드로 복사를 한다.

  붙여 넣기 : 복사한 항목을 선택한 위치로 붙여 넣는다.

  단축아이콘 붙여 넣기 : 선택한 위치에 복사하거나, 잘라 내기한 항목을 단축 아이콘으로 만든다.

  전체 선택 : 전체를 선택한다. 이 때 숨김 파일이 있을 경우에는 보기 메뉴의 옵션에서 모든 파일을 선택하라는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선택 영역 반전 : 현재 선택된 파일을 반전하는 옵션이다. 만일 파일이나 폴더를 선택하지 않고, 이 옵션을 실행하면 모든 파일이나 폴더가 선택된다.

    ③ 보기 메뉴

  도구 모음 : 보기 메뉴의 여러 옵션들이 아이콘 모양으로 탐색기 창에 나타나게 하는 옵션이다. 아이콘으로 되어 있어 보기 메뉴의 옵션들을 사용하기 편하게 한다.

  상태 표시줄 : 이 옵션을 선택해 놓으면 탐색기 창의 밑의 옵션들에 대한 설명이 나타난다.

  큰 아이콘 : 각 아이콘들이 크게 나타난다.

  작은 아이콘 : 아이콘들이 작게 나타난다.

  목록 : 작은 아이콘 옵션과 같지만 수직으로 나타난다.

  자세히 : 각 아이콘들의 크기, 사용 가능한 공간 등이 표시된다.

  아이콘 정렬 : 아이콘을 종류별, 크기별, 이름별, 날짜별로 정렬할 수 있다. 자동정렬로 설정해 놓으면 항상 처음에 나타났던 형태로 아이콘이 정렬된다.

  아이콘 줄 맞춤 : 아이콘들을 이리 저리 움직여 놓았을 때 아이콘들을 바르게 정렬시킨다.

  최신 정보로 고침 : 사용자가 변경한 [보기] 메뉴의 옵션을 가장 최근의 것으로 저장한다.

    ④ 보기

  찾기 : 시작 단추를 누르고 있는 찾기 항목과 같은 명령어이다.

  네트웍 드라이브 설정 : 구성된 네트웍 상에서의 드라이브를 설정한다.

  네트웍 드라이브 설정 해제 : 구성된 네트웍 상에서의 드라이브를 해제한다.

  이동 : 드라이브와 디렉토리 명을 기입하고서 그 곳으로 이동한다.

  이상의 탐색기의 메뉴와 하부의 옵션이나 명령어들은 한 번씩 읽어보거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실제로 한 번씩 해보는 것만이 고급사용자로 가는 지름길이다.

(3) 탐색기에서 파일/폴더 관리

    ① 드라이브/디렉토리 사이의 이동

  이동은 [보기] 메뉴의 이동 항목을 이용할 수 있지만 그것보다는 탐색기의 왼쪽으로 펼쳐있는 트리 구조를 이용하면 아주 간단하다. 가고 싶은 곳에 마우스 포인터를 대고 마우스 왼쪽 단추로 두 번 누르기를 하면 된다.

    ② 파일/폴더의 복사

  탐색기에서 파일이나 폴더의 복사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복사/붙여 넣기를 이용하기.

     편집 메뉴의 복사, 붙여 넣기 명령을 이용하는 방법을 드라이브간에 복사할 때에 매우 유용하게 쓰인다.

   마우스를 이용해서 복사하기

     마우스를 이용한 복사를 하기 위해서는 복사할 파일을 탐색기 오른쪽 창에 나타나게 하고서 왼쪽의 트리 구조로 복사하고 싶은 폴더를 보이게 하고 나서 Ctrl 키를 누른 상태에서 파일을 선택하고 마우스를 끌어 복사하고 싶은 폴더 위에 마우스 단추를 놓으면 된다. 주의할 것은 Ctrl 키를 누르지 않고서 마우스로 끌어다 놓으면 복사가 아니라 이동이 되는 것이므로 주의하기 바란다.

   파일/폴더의 삭제

     바탕 화면에서 단축 아이콘을 삭제할 때는 빠른 메뉴를 이용하거나 마우스로 휴지통에 끌어다 놓는다. 탐색기는 보다 다양한 방법을 제공한다. 바탕 화면의 방법과 더불어서 자판에 있는 Delete 키를 누르는 것이 한가지이고, 탐색기의 도구모음에 있는 삭제 단추를 누르는 방법이 있고, 또 [파일] 메뉴에서 삭제 명령을 실행시키는 것이다.

   여러 개의 탐색기 사용하기

     탐색기가 두 개의 화면으로 나뉘어서 편리하게 쓸 수 있다. 작업 표시줄을 마우스 포인터를 가지고 가서 마우스 오른쪽 단추를 눌러서 빠른 메뉴를 끄집어내어 수직 바둑판 배열을 선택하면 바탕 화면을 두 개의 탐색기가 꽉 채운 모양이 될 것이다. 필요하다면 두 개 이상의 탐색기도 불러 올 수 있다.

  이상의 기본적인 파일/폴더의 관리법을 알아보았다. 탐색기는 풀다운 메뉴에 있는 명령과 빠른 메뉴의 명령과 거의 흡사하다.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높은 작업 효율을 얻을 수 있다.

4) 컴퓨터를 꾸며보자

  한글윈도우의 바탕 화면에서 배경 벽지의 아무 곳에서나 마우스의 오른쪽 단추를 누르게 되면 빠른 메뉴가 나타난다. 그 중에서 등록 정보를 선택하게 되면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라는 창이 열리게 된다. 바로 한글윈도우의 바탕 화면을 꾸미고 화면에 보이게 되는 여러 가지 것들을 설정하는 곳이다.

(1) 배경 화면

  배경 화면을 바꾸는 곳에서는 무늬와 배경 무늬를 고를 수 있다. 무늬보다는 배경 무늬가 쓰임새가 많다. 배경 무늬를 고르는 작은 창의 역삼각형 단추를 누르면 한글윈도우의 기본적인 배경 무늬들이 나타나는데 이 중에서 마음에 드는 배경 무늬를 골라 적용단추를 누르면 바탕 화면이 선택된 배경 무늬로 바뀐다.

  그러나 한글윈도우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배경 무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배경 무늬를 사용할 수 있다. 먼저 마음에 드는 그림을 고른다. 그런 다음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확장자가 BMP인 파일로 만들고 나서 임의의 폴더 안에 넣고 나서 [찾아보기]를 이용해서 선택하면 사용할 수 있다.

(2) 화면보호기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고 오랫동안 두면 모니터의 수명이 줄어들게 된다. 화면보호기는 잠시 동안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여러 가지 다양한 모양이나 애니메이션으로 모니터에 신호를 보내어서 사용하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화면보호기 쪽에서 역시 작은 역삼각형 단추를 누르면 제공된 화면보호기들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화면보호기를 골라 [적용] 단추를 누르면 된다.

  모니터 모양의 화면으로 보이는 화면 보호기가 성에 차지 않는다면 미리 보기 기능을 선택하면 화면 전체로 보여주고 키 입력이나 마우스의 조작이 있게 되면 원래의 화면으로 돌아온다. 또 각각의 화면 보호기마다 별도의 환경 설정을 할 수 있다. 움직이는 선의 개수나 나타내고 싶은 색의 종류 등의 것들을 설정할 수 있다.

(3) 화면 배색

  한글윈도우는 모든 창의 색상을 지정할 수 있다. 편하게 사용하자면 이미 있는 색 구성표를 사용하면 되지만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또 바탕 화면에서 사용하는 글꼴을 바꾸어 줄 수도 있다. 나타난 설정 값 중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고 적용 단추를 누른다.

(4) 설정

  디스플레이 등록 정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한글윈도우에서 사용하는 해상도를 선택하거나 색상표를 바꿀 수 있는 설정이다. 색상표의 작은 역삼각형 단추를 누르면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그래픽 카드에서 지원하는 컬러수가 나타난다.

  컬러수는 16컬러, 256컬러, 16비트 컬러(6만4천 컬러), 그리고 24비트 컬러(1천6백만 컬러)값을 선택하고 적용 단추를 누르면 되고 기본적으로 649×480, 800×600, 1024×768의 해상도를 선택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종류 변경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VGA 카드나 모니터를 변경할 때에 사용한다. 그 중에서도 VGA 카드는 한글윈도우95에서 성능에 맞게 사용하도록 장치 구동자 즉, 드라이버를 새롭게 추가할 때도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