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흔히 증권투자는 장기투자가 기본원칙이라고 한다. 장기투자와 보유효과의 심리적 요인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답변;서영수교수) 우선 장기투자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즉 투자의 대상, 투자의 대안, 증권시장의 시황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런데 소유효과 심리에 따르면 정보 매매를 하는 경우와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일 등이 있으면 고집스럽게 보유하고자 한다는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장기투자와 보유효과의 심리관계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 만약 손실이 나서 장기보유한 경우는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정보매매의 경우 손실이 나서 장기 보유하는 것은 보유효과가 작용한 사례이므로, 이럴 때는 매도를 검토하는 것이 좋다.
<질문 2>‘정보의 비대칭성’과 ‘보유효과’에 대해 부동산투자와 관련된 또 다른 사례는 없을 까요? (답변;김용희교수) 중고 자동차를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사이에는 중고 자동차에 대한 정보의 차이가 크 나타납니다. 은행에 대출을 받으러 오는 사람 중에는 대출금을 충실하게 갚을 능력이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정보는 대출받으려는 사람만 알고 있지 은행은 알기 힘듭니다. 이렇게 시장에서 거래 당사자 간에 서로 가진 정보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을 정보의 비대칭성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말해 거래 당사자의 한쪽에는 정보가 많이 있는데 다른 쪽에는 없을 때, 즉 정보가 비대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유한 자는 자신이 보유한 물건에 대하여 거래상대방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으므로 정보의 비대칭성으로도 설명할수 있을 것입니다. 정보의 비대칭성과 관련해서는 오히려 보유효과와 반대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보유한 물건이 하자가 있기 때문에 이것을 은닉하고 물건을 매도하려는 경우로 토지수용대상지역의 토지를 매각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